[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12~14일 관내 대규모 공사장 9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과 토목·건축 분야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절·성토구간 수해 위험요인 사전조치 이행실태 △침사지, 유입·유출구, 집수정 등 설치 및 관리현황 △수방대책 수립여부 및 수방자재 비축현황 △안전관리 계획서 수립 및 이행실태 △현장 직원들의 안전관련 매뉴얼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공사현장은 안전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성기 시 시민안전국장은 "장마철은 폭우 및 강풍으로 인한 침수·붕괴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취약한 시기"라며 "현장관리자와 시민이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이상징후 발견시 안전신문고 앱 등을 활용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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