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태안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익명으로 쌀 100포대 전해
기부 몇년째… 지역사회 온기

태안군의 복지 미래는 지역사회의 발전적인 기부와 나눔으로 우리가 사는 공동체를 살맛나게 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푸른 신호등을 켜주고 있다. 태안군에는 “선한 의지로 사회로부터 받은 걸 돌려주고 싶다"며 익명의 젊은 축산농가 들이 진정한 나눔 실천으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6월 4일 쌀100포대(10㎏)를 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이들의 이러한 미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축산농가 청년들은 지난 몇 년째 관할 지역 면사무소로 주기적인 쌀 전달을 해왔으며, 이번 기부는 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네트워크로 연계되어 함께 복지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는 기관들의 도움으로 지역 주민 중 소외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지원받지 못하는 소년·소녀 가장의집과 장애인 및 복지이용시설 기관으로 전달됐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렇게 곳곳의 숨은 천사들로 인해 기부의 인식이 퍼져서 당연하지만 고마운 공감대가 생겨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나눔 실천의 바탕이 되는 태안군이길 바란다"며 "기다리는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로 숨은 복지대상자를 놓치지 않도록 힘써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고 전했다.

또한 축산농가 청년들은 주기적으로 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할 의사를 전했다. 이들 외에도 태안군 8개 읍·면에서 활동중인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 등의 봉사단체에서 매년 쌀, 김치, 된장, 고추장 등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이렇게 기부된 현물은 관내 주민 중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해지고 있다.

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태안군의 복지 통로로 앞으로도 보람되고 의미 있는 나눔의 장을 펼칠 것이다. 황현정 명예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