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수렴 후 2기 복지기준 발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와 세종시복지재단은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종시민복지기준 리뉴얼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민 복지주권 대토론회'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일반시민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 2015년 12월 발표된 세종시민 복지기준은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른 시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신도심·읍면지역 간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기위해 마련됐다. 당시 복지전문가, 현장 활동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립된 제1기 세종시민 복지기준은 △복지 △소득 △일자리 △주거 △건강 △교육 등 6개 영역 67개 사업을 담고 있다.

시는 현재 대내외적 정책적 환경 변화와 새로운 시민의 복지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세종시복지재단과 함께 '세종시민복지기준 이행평가 및 리뉴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영역별 원탁 토론을 통해 각 영역별 지속추진 사업과 시정3기 추진할 신규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와 복지재단은 이번 대토론회 결과와 시민복지욕구 실태조사 등을 종합해 영역별 복지기준 및 추진과제별 세부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오는 8월 제2기 세종시민복지기준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모두가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수립되는 제2기 세종시민 복지기준을 철저히 이행해 살기 좋은 품격 도시 세종을 만드는데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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