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11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취약계층에 맞춤형 해충 방제사업을 했다.

이번 사업은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통합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하던 중 취약가구 대부분이 바퀴벌레·쥐 등에 시달리고 있으나 소독이나 방역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발견하고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에 삼정양행㈜ 오상근 대표가 흔쾌히 연막 소독기를 기탁해 귀감이 됐다.

방제작업은 사전 신청으로 65가구에 장마철이 오기 전 가구별 외부 연막소독과 내부 맞춤형 해충 방제서비스를 시행했다. 더불어 다용도 살충제를 제공해 자가 방역이 가능토록 했다.

혜택을 받게 된 한 주민은 "시골 외진 곳이라 여름철 해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해충 방제 서비스로 올여름엔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순갑 공공위원장은 "해충 방제사업으로 취약계층의 감염 병 발생 예방과 청결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내실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월 중 65가구에 추가 방역 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이 여름철 위생 관리나 해충으로 인한 감염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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