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지원 혜택 강화·홍보 등 운영
5월 9만5473명… 전월比 98명↑
“일자리·문화시설 확대 등 노력”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지역맞춤형 인구증가정책을 추진하며 지난달 기준 인구수가 반등해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가 조성되며 군의 인구 유출이 계속되어 인구가 감소했다. 이에 지역맞춤형 인구증가정책을 추진해 군의 지난달 기준 인구수가 반등했다.

군의 인구는 5월 말 기준 9만5473명(4만6052세대)이다. 전월 기준 9만5375명(4만5877세대)보다 98명(175세대)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말 대비 5월 말 현재 원남면(25명), 맹동면(85명), 대소면(154명), 감곡면(16명)의 인구가 순증가 했다.

군은 그동안 인구감소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충북혁신도시 인구 유출과는 전혀 상관없는 대학생, 중·고학생, 기업체 종사자 중 기숙사 거주자를 대상으로 전입지원 혜택 홍보 및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집중 운영한 노력의 결실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군은 실질적인 인구증가를 위해 지난해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하고, 전입지원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더불어 올 1월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산학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전입지원 혜택 홍보 및 이동민원실 운영, 전입세대 대상 음성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해 배포했다. 또 기업체 대상 주소 이전 협조 군수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인구증가를 위한 다각적인 전입유도 활동을 전개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인구 유입을 증대하고 유출이 최소화되도록 공동주택의 공급과 택지개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체육·교육·문화시설 확충,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최적의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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