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앞장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보건소(소장 이인숙)와 서야고등학교(교장 한계선)가 청소년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11일 당진시보건소 회의실에서 서야고등학교와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금연실천 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보건소와 서야고등학교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의 흡연율을 줄이고 학교 내 금연 환경 조성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보건소는 △학교 흡연예방사업의 계획 수립 및 시행 △금연실천 프로그램 및 금연클리닉 운영 △학교 흡연예방사업 수행 시 필요한 교육자료 및 물품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서야고등학교는 금연상담 및 보건소 금연클리닉 연계 상담을 지원하고 금연인식 향상을 위한 금연캠페인 등 흡연예방 홍보 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보건소는 서야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금연실천 학교 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상 학교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인숙 보건소장은 "2018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를 보면 충청남도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은 5.6%로 전국 평균인 6.7%보다 낮지만 흡연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흡연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금연 활동을 통해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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