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중부발전 실행계획 합의
기본계획 용역 조기 착수 계획

▲ 옛 동백정해수욕장 전경.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추진중인 신서천화력발전소 건립에 따른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접점을 찾았다.

11일 서천군에 따르면 노박래 서천군수와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지난 5일 만나 동백정복원사업에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백정해수욕장복원사업은 2017년부터 한국중부발전을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지역사회에서 사업추진에 대한 의구심과 우려의 목소리가 날로 커져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서천군은 지난 4월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의 구체적인 이행 10개 항목을 제시하고 이를 확약할것을 중부발전에 요구했으며 서천군의회 역시 복원사업 즉각 시행을 촉구해 왔다.

서천군은 한국중부발전과 합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기본계획 용역을 조기 착수하고 올 10월 기본계획 초안을 우선 제시한 후 용역보고회를 거쳐 2020년 5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또 서천화력 시설 철거공사는 동백정해수욕장 복원공사에 차질 없도록 용역 착수 1개월 이내 세부 철거 일정 제시하고 해안선 길이는 500m로 복원하며 국토교통부 연안정비사업 설계 가이드북에 따라 최적공법적용하며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에 따라 서천군과 협의해 복원계획을 결정하고 복원공사비는 한국중부발전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이어 용역 착수 1개월 이내에 기초환경조사, 해양모델링, 설계일정, 시공 주요 마일스톤 등을 포함한 구체적 세부일정 제시하기로 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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