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H 역량 강조… “9월초 착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시가 본궤도에 오른 대전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확신했다. 주요시설인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KPIH가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다.

10일 박제화 시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으로 차후 행정절차를 밟아 이르면 8월, 늦으면 9월 초 사업이 착공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PIH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진화에 나섰다. 착공이 목전에 다다랐지만 PF계획이나 시공사 선정에 대한 여러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으면서다.

박 국장은 "특수목적법인 회사는 자본금이 대부분 많이 갖고 있지 않는게 일반적인 현상이다"며 "관건은 재무적 투자자를 얼마나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시행사가 그런 역량은 있다고 보고 있고 도시공사 역시 현재까지 그 부분에 특별한 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10년동안 시민들이 오랬동안 기다려온 만큼 행정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면밀히 지켜보면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민간사업자의 지역 사회 공헌에 대해서도 책임을 약속했다. 박 국장은 "현재까진 복합터미널과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지하를 연결하는 통로에 대해 해당 사업자가 사업비 확보하겠다는 확약을 받은 상태다. 또 조례에 따라 지역 업체 참여율이나 지역주민 고용까지도 사업시행자가 이행하도록 협약에 포함됐다"며 "현재까지 민간사업자의 수익이 얼마나 날지 예상하기 어렵지만 향후 수익 발생 시 해당사업자가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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