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10일 옛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제2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허태정 시장과 허구연 공동위원장, 한화이글스, 야구전문가, 시민단체, 주민대표, 언론기관, 체육·건축·도시·교통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문회의는 용역사로부터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 구상(안)으로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후 야구장 건립 △현 야구장 철거 후 야구장 건립 △한밭종합운동장 서측 인근부지 매입후 야구장 건립 방안과 각 대안별 개방형과 돔형 야구장의 특성 및 장·단점에 대한 보고로 이어졌다. 허구연 공동위원장은 “대전시 재정규모 등을 감안할 때 돔구장은 무리가 있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파크형 야구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도시 특성을 살린 파크형 구장이 되면 개방형 구장도 대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자문위원회의 의견, 시민·야구팬·선수들의 설문조사 결과, 시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달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