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승격·당진항 명칭찾기 등
충청권 발전에 주도적 역할 해와
10원짜리 동전 40년 만에 교체…
전국적으로 사회적 반향 일으켜

2019년 4월 1일 ‘투데이픽’ 시작
주요 이슈·유용한 정보 시각화
스마트폰 통해 쉽게 볼 수 있어
SNS·동영상 등 플랫폼 다양화

아줌마대축제·오케스트라 운영
각종 캠페인·문화행사에도 앞장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는 그동안 충청의 시련, 희망 그리고 도약과 함께하면서 충청권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1990년 충청인을 대변하기 위해 창간된 충청투데이는 지역민의 애환과 즐거움 등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쉼 없이 달려 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았다. 독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문, 독자에게 다가가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충청투데이는 29년 동안 끝없이 노력했다. 끊임없는 변화로 지역 여론을 선도하면서 문화와 정보 욕구 충족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충청권 언론으로는 최초로 순수 지방지를 구현해 명실공히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을 아우르는 충청권 최대 신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지역신문을 표방하면서도 중앙 중심의 지면을 탈피하지 못했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충청권의 주요 현안과 핵심 이슈를 전면 배치하면서 지역 입장을 충실히 대변하는 지역 언론의 소명을 실천해 왔다. 특히 지역민들의 제보나 의견을 비롯해 독자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반영하는 소통과 대화를 중시하는 열린 신문으로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

◆진화하는 충청투데이, 미디어 변혁 시대 선도

디지털 매체의 부상으로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 충청투데이는 지역민과의 발 빠른 소통을 통해 미디어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10년 전 대부분의 뉴스 이용자들은 TV, 신문, 라디오를 통해 뉴스를 접했다. 하지만 최근 뉴스를 접하는 가장 손쉬운 도구는 휴대폰과 컴퓨터이다. 국민 대부분이 갖고 있으면서 내 손에서 바로 볼 수 있는 휴대폰이 뉴스를 접하는 주된 통로이고, 다음이 컴퓨터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8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종이신문 열독률은 1993년 87.8%에서 2018년 17.7%로 급감해 종이신문을 읽은 이와 읽지 않은 이의 비율이 거의 정반대가 됐고, TV 뉴스 이용률은 그보단 낫지만 2010년대 들어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이 50분대에서 30분대로 뚝 떨어졌다. 독자, 시청자들이 종이신문과 TV에서 이탈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옮겨간 영향이다.

뉴스 이용행태도 크게 변했다. 뉴스를 찾아 읽기보다 포털이 메인에 편집한 뉴스, 지인이 SNS를 통해 공유한 뉴스,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제가 된 뉴스 등을 선별해 읽는 사람이 다수가 됐다.

이런 변화 환경을 반영해 충청투데이는 혁신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카드 뉴스부터 동영상까지 여러 콘텐츠들을 시도하고, SNS 등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다. 올해는 단순히 디지털 대응이 아니라 조직구조와 업무체계 등을 개편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전담부서를 새로 만들고 혁신·개편 TF를 꾸렸다.

◆혁신의 시작 ‘투데이픽’

충청투데이는 2019년 4월 1일부터 신개념 미디어 서비스인 '투데이픽'을 선보이며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지역민이 어떤 뉴스를 선호하고, 어떤 경로를 통해 소비하는지, 독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투데이픽을 시작하게 됐다.

투데이픽은 독자 중심의 모바일 서비스로 현대인의 필수품이자 일상이 된 스마트폰을 통해 최적화된 정보를 전달한다. 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알아서 정리하고, 오늘의 주요 이슈부터 일상에서 알면 유용한 정보까지 풍성하게 담아내고 있다.

투데이픽은 정보와 뉴스가 넘쳐나는 '미디어 홍수' 시대에 나침반이 되고 있다. 현대인들은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정보와 출처도 불분명한 미확인 정보들이 봇물을 이루는 시대, 가짜 뉴스가 넘치는 미디어 시대에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어렵다. 이런 현실에서 투데이픽은 올바른 정보와 감추지 않는 공정한 정보 전달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모든 정보를 손 안에서 만나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오늘 하루를 정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투데이픽은 독자들에게 사실과 진실에 부합한 소식, 궁금증을 풀어주는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해 전달한다. 또 독자와 소통하는 맞춤형 모바일 저널리즘 가치를 지향하며 새로운 미디어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지역민과 함께한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는 지역민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1면과 2면, 주요 사회면, 경제면 등에 생생하고 깊이가 있는 지역 소식을 오롯하게 담아 왔다. 또 생활밀착형 경제 정보와 따뜻하고 밝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해 지역사회의 자랑스러운 발자취와 함께해 왔다. 다양한 공익성 캠페인도 전개해 충청 사회를 선도하는 공익언론의 역할도 자임해왔다.

지역민들과 밀착된 친근한 언론매체로 자리매김해온 충청투데이는 날카로운 비판과 심층적인 취재를 바탕으로 각종 특종기사와 기획기사를 발굴, 지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충청권 최대 일간 신문으로 발돋움했다.

대전의 중심이 된 대전 서구 둔산동 신도시 조성과정에서부터 계룡시 승격, 충남도의 내포시대 개막, 행정중심 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충청의 변화 곁에는 항상 충청투데이가 있었다.

10원짜리 동전을 40년 만에 교체하는 등 충청투데이의 저력은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경제와 환경 등의 분야에서 전국적인 이슈로 커다란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충청의 발전과 문화를 선도하는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는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면서 충청은 물론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한 선구자 역할에 충실했다.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세종시에 건설돼야 하는 당위성을 알려 우리나라의 중심인 세종특별자치시가 탄생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단군이래 최대 사업으로 불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부각해 우리나라는 물론 대전이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또 사장될 위기에 처했던 선사유적지를 시민공원으로 탈바꿈시켜 도심 속의 허파로 만들었다.

충청투데이는 계룡출장소의 계룡시 승격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해 있음에도 '평택항'으로 불리던 평택·당진항의 명칭을 바꾸는 데에도 앞장섰다. 당진항 명칭 찾기에 대한 당위성을 1년여 동안 집중적으로 조명해 '평택-당진항'이라는 공통 명칭을 사용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7년 12월 7일 태안군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 당시 방제작업의 시급성을 주장하면서 수만 명의 자원봉사자 물결을 이끌어 내, 죽음의 바다를 기적처럼 청정 바다로 되돌려 놓는 데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캠페인과 문화 행사도 앞장서는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는 각종 캠페인과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행사를 선도하고 있다. 도·농간 교류를 확대해 농촌 위기극복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아줌마대축제는 대전지역 축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10여 년째 충청투데이가 개최하고 있는 3·1절 자전거대행진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면서 시민들이 건강은 물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언론사로서는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충청투데이 오케스트라'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 산불예방 캠페인 등의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직장인 배구대회와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 등 체육 행사를 통해 건전한 여가 활용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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