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9주년 충청 민심은 지금]
中企 육성·기업유치·소상공인 지원 뒤이어
대전 19~29세 ‘일자리 창출’ 응답 높게 나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민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충청투데이가 창간기념일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5일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성인남녀 29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일자리 창출’이 2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소기업 육성’ 16.1%, ‘기업 유치’ 12.4%, ‘소상공인 지원’ 12.4%, ‘부동산 경기 활성화’ 9.5%, ‘노사관계 개선’ 7.0%, ‘규제 개혁’ 4.9%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와 ‘잘모름’ 응답자는 각각 5.1%와 4.8%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시민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입니까’라는 물음에 가장 많은 28.2%가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다. ‘일자리 창출’ 응답자 중 19~29세 연령이 39.3%로 유일하게 30%를 넘기며 청년들의 일자리 소망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일자리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여성(34.0%)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응답이 남성(22.3%)보다 무려 11.7p 높았다. 세종시민도 가장 많은 23.4%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급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택했다. 이어 ‘기업 유치’ 18.0%, ‘부동산 경기 활성화’ 16.2%, ‘중소기업 육성’ 10.8%, ‘소상공인 지원’ 10.6%, ‘규제 개혁’ 5.9%, ‘노사관계 개선’ 5.1% 순이었다. ‘기타’와 ‘잘모름’에 대한 응답자는 각각 5.0%였다.

충남도민은 가장 많은 27.8%가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고, 이어 ‘중소기업 육성’ 16.3%, ‘기업 유치’ 12.6%, ‘소상공인 지원’ 12.4%, ‘부동산 경기 활성화’ 9.0%, ‘노사관계 개선’ 6.4%, ‘규제 개혁’ 5.3% 순이었다. ‘기타’와 ‘잘모름’ 응답자는 각각 5.1%로 나왔다. 충남에서는 특히 보수정당 지지층이 진보정당 지지층보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많이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유한국당(31.0%)과 바른미래당(30.6%) 지지층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불어민주당(26.5%)과 정의당(12.6%) 지지층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충북도민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열망은 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충북도민 중 가장 많은 28.2%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이는 두 번째를 차지한 ‘중소기업 육성(14.1%)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여론조사 개요
○의뢰사=㈜충청투데이
○조사기관=리얼미터
○조사지역 대상 및 표본크기=대전(803명) 세종(511명) 충북(815명) 충남(801명) 거주 성인남녀
○조사일시=대전·충남 2019년 6월 3일~4일, 세종·충북 4일~5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집틀 및 표집방법=무선 5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Dialing)를 동시에 실시하는 이중표집틀(Dual Frame) 방식
○피조사자 선정방법=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응답률=대전 4.1%(총 1만 9712명 중 803명 응답완료), 세종 4.1%(총 1만 2599명 중 511명 응답완료), 충북 3.9%(총 2만 892명 중 815명 응답완료), 충남 4.3%(총 1만 8746명 중 801명 응답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지역별(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2019년 5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대전·세종·충북·충남 통합(95% 신뢰수준, ±1.8%p), 대전(95% 신뢰수준, ±3.5%p), 세종(95% 신뢰수준, ±4.3%p), 충북(95% 신뢰수준, ±3.4%p), 충남(95% 신뢰수준, ±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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