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중겸 하나병원장이 우즈베키스탄 지작시의 지요눌 병원에서 의료진 연수를 통한 기술 이전을 하고 있다. 하나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청주하나병원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지작시(市)와 사마르칸트시(市)를 방문해 현지 병원들과 MOU를 맺은 후 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부논의를 진행했다.

박중겸 하나병원장과 손태장 원무부장은 지난 5~8일 우즈베키스탄 지작시의 지요눌 병원과 사마르칸트시의 비요눌 병원, 자메드 병원, 핫산존 병원 등을 방문했다. 자메드 병원과 비요눌 병원은 사마르칸트시의 중심 종합병원들로 하나병원의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등에 관심이 많아 수차례 하나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현지방문에서 하나병원에서의 의료진 연수를 통한 기술 이전 및 현지에서의 중증 심혈관시술 등을 요청했다.

박중겸 병원장은 “우즈벡 현지 병원장들과 실리적인 의료진 연수 등 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고 향후 하나병원 심혈관센터 및 뇌혈관센터의 의료진들이 현지를 방문해 시술 및 수술 등을 진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두차례 하나병원을 방문한 자메드병원 꾸르라에브 딜쇼트 달레로비치 병원장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하나병원의 심혈관센터가 최고”라며 “기술이전 및 현지에서의 방문시술을 위해 모든 의료 환경을 빨리 구축하고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청주 하나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해외의료 진출을 위해 현지 진료 및 현지 시술·수술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오며 하나병원의 선진화된 심혈관·뇌혈관센터의 의료기술 전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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