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35만명 방문… 외국인 관광객↑
서천지역 경제유발효과 140억 이상
한산모시짜기·거리퍼레이드 등 진행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2019년 대한민국 유망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국내 유일의 전통섬유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욱 안정된 운영의 모습을 보이며 품격 있는 문화제로 입지를 굳혔다.

서천군에 따르면 한산모시의 역사를 느끼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 전국에서 35만명의 관광객들이 서천을 찾았으며 140억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창출됐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해 한산모시 제품의 세계 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했다. 한산모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직접체험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은 모시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한국 전통문화에 흠뻑 젖어 들었다

한산모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30주년 기념식, 주민모델패션쇼, 등 한산모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며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접수한 미니베틀 한산모시짜기, 저산팔읍대탐험, 한산모시거리퍼레이드, 잠자리사수대회 등 체험프로그램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선사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30주년 축하공연, KBS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가수 양희은과 서천오케스트라가 함께한 한산모시베틀쇼 등 대형공연이 매일 진행되며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에게도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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