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15일 개장
개장날 마라톤대회 일정
인근 휴양림·계곡 ‘인기’
내달 머드축제·불꽃쇼

▲ 보령을 찾은 관광객들이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사계절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시가 올 한해도 국민들에게 최고의 휴양과 피서를제공하기 위해 풍성한 이벤트와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여름하면 해수욕, 대천·무창포 해수욕장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이자, 국민관광지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15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65일간 운영한다. 백사장 길이가 3.5㎞, 폭 100m에 달하며, 동양에서는 보기 드문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이뤄져 있을 뿐만 아니라 제철 수산물 등 풍부한 먹을거리, 펜션·모텔·연수원·호텔 등 300여 개의 숙박시설은 1일 3만여 명의 관광객도 일시에 수용할 수 있어 최상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이유이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하고, 충청지역 섬 가운데 육지와 연결된 안면도를 제외하고 가장 큰 섬인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도 내달 6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해수욕과 함께 삼림욕을 즐기다!

보령은 해수욕장으로 유명하지만, 보령을 자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성주산자연휴양림과 계곡, 냉풍욕장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인근 성주 심원동과 먹방 계곡은 한 여름철에는 차들이 3㎞이상 주차해 계곡을 이용할 정도로 숨겨진 관광지로 유명하고, 청라의 오서산 명대계곡와 미산의 백재계곡은 보령의 3대 계곡에 속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밖에도 한 여름의 별천지이자, 오싹한 탄광바람으로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보령 냉풍욕장은 오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역대 최강의 K-POP 공연과 야간개장 도입하는 제22회 보령머드축제

글로벌 축제 제22회 보령머드축제가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축제기간 동안 더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평일에도 머드체험존을 야간 개장하고, 지난해 첫 도입한 익사이팅(exciting) 머드 장애물 극기체험인 머드런이 체험존으로 전진 배치된다. 또한 성인존에 설치됐던 몹신을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키즈존에도 도입하고, 개막 1주일을 앞둔 7월 13일에는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해상불꽃쇼'도 펼친다.

◆마라톤, 국제 배구 등 스포츠 대회 다채

오는 15일에는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 인근 공용주차장에서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보령머드임해마라톤 대회가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차게 열리고, 18일부터 20일까지는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 예선이 열려 김연경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일본, 폴란드,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도 제공된다. 즐길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도 이용해볼 수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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