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와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여성특화 현장면접, 여성의 취·창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엔케이세종병원과 충청지방통계청 세종사무소,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 웅진씽크빅, ㈜라이프전장, 남양유업㈜ 세종공장 등 16개 기업은 현장 채용면접을 통해 모두 9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취·창업 상담과 컨설팅, 직업 및 창업체험, 취업·직업교육 정보 안내 등 50여개 부스도 운영한다. 이밖에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클리닉, 가상면접 및 취업특강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취업지원팀(044-863-82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여성일자리 박람회가 우리 지역 내 여성 특화 일자리 정보를 나누는 참여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에게 취업 동기 부여 및 정보제공 등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박람회를 통해 관내 기업들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친화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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