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7%, 중학교 입학생 20% 가량이 감염병 필수 예방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초등학생 입학 예정자는 DA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IPV(소아마비),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일본뇌염 등 4종의 접종을 마쳐야 한다.

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Tdap 또는 Td(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여학생만 대상) 등 2종을 접종해야 한다. 비용은 모두 무료다. 보건소나 위탁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으면 된다.

그러나 이달 현재 도내 초등학교 입학생 1만 4741명 중 4종의 백신을 모두 접종한 비율은 92.5%(1만 3628명)다. 백신별로 접종률을 보면 DTaP 97%(1만 4300명), IPV 97.8%(1만 4415명), MMR 98.1%(1만 4466명), 일본뇌염 93.3%(1만 3754명)다.

중학교 입학생 1만 3521명 중 2종 백신 접종 비율은 79.7%(1만 782명). Tdap 또는 Td 접종률은 85.4%(1만1545명), HPV 접종률은 79.4%(5237명)다.

도 관계자는 "미접종자가 없도록 예방접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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