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문화유산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충남문화유산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충남문화유산(단장 송병수)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자는 가구 생활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예산군과 협의를 통해 50대 신모 씨와 40대 김모 씨가 선정되었으며 진료는 충남문화유산과 업무협약을 맺은 예산 이음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에서 진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치과 치료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는 식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치 치료 등을 포함한 치과 치료 전반에 걸쳐 치료비가 지원된다. 또한 충남문화유산은 1차 선정자의 치료 종료 이후 추가 대상자를 선발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송병수 단장은 "이번 사업은 이음치과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가능했다"며 "치과치료를 지원해준 이음치과와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예산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예산 이음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 임정훈 대표원장은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분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문화유산은 사업단 출범 이래 2017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달 지역 저소득층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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