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산책, 대전현충원서 실시
보훈단체 회원 20명과 산책
나라 위해 희생한 분들 추모

▲ 허태정 시장은 8일 대전현충원에서 시정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토요산책' 행사를 가졌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시민과 시정방향을 공유하고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토요산책’이 공식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 시장은 8일 대전현충원에서 시정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토요산책'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보훈단체 회원 20여명과 함께 현충길 주변 1.5㎞구간을 산책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요산책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첫 행사에서 허 시장은 적십자봉사회 회원 30여명과 산책을 하며 “민선7기 시정구호처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의 정부를 만들고,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대전충남생명의 숲 회원 22명과 함께 한밭수목원에서 시정방향에 대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지난달에는 가정의달을 맞아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할 권리와 책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15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여명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허 시장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그분들의 희생이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월 둘째 토요일에 산책을 원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 토요산책'을 소규모로 지속 진행해 시민과의 소통 시간을 열어가고 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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