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관광 기반 구축 분야 '전국 제1의 성지순례 메카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서천 천주교 박해지인 산막골, 작은재를 연계한 성지순례 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일 성지순례 전담 여행사와 본당 성지순례 기획자 등 2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천역에 도착한 참여자들은 판교면 산막골과 문산면 작은재를 방문해 성지 답사에 나섰으며 국립생태원, 장항스카이워크, 장항6080맛나로 등 서천군 관광명소도 함께 들러 서천시티투어 코스를 살폈다. 한 참여자는 "산막골은 다블뤼 주교, 페롱 신부의 사목 중심지였을 뿐만 아니라 여러 고을에 복음을 널리 전하는 중심지였고 작은재는 서천의 천주교 시작점으로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곳"이라며 "이 곳들을 서천시티투어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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