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이 선정돼 10일부터 사업에 참여할 100명을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손목에 착용하는 활동량계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체정보를 측정, 제공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보령시에 거주하는 만 19~60세 성인으로 사전 검사결과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위험군으로, 초기 기초검진을 통해 대상자를 판정하고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진단을 받았거나 해당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질환자는 제외된다.

사업 대상자는 서비스 기간 중 3번만 보건소를 방문하면 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활동량계 디바이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사업은 본인이 소지한 스마트폰과 연동 후 초기 보건소 방문검사 상담을 통해 설정한 건강관리 목표치를 기준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팀으로부터 영역별 전문가 상담 및 개별 건강관리 방법을 지도 받게 된다.

참여희망자는 전화 또는 방문신청을 통해 사전 검사예약이 가능하며 11일부터 검사를 시작해 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개인별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041-930-5964)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기존 보건소 대면 방문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시민의 건강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시민이 직접 자신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자가 생활습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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