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상호업무협약 체결
공동연구사업 등 진행

▲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5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관장 윤태석)과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5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관장 윤태석)과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상호보완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학술조사 학술회의 및 공동연구사업, 전시·교육·문화행사, 인적 교류 및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부산항이 강제 동원의 출발지였고, 강제동원자의 대다수가 경상도 출신이었다는 역사성과 접근성을 감안해 부산광역시 남구에 자리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의 실상을 규명함으로써, 성숙된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한 국민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 12월에 건립됐다.

특히 '함께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역사관'이라는 기조에 맞게 유족을 위한 추도의 역할은 물론, 일제 강제동원 역사교육 및 인권·평화 등의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과의 상호 협력 교류 사업을 통해 인권·평화 교육을 전국화 시키는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이미 제주 4·3 평화재단, 5·18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5·18기록관 및 5·18교육관 등 국내·외 주요 민주화 및 과거사 단체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각종 기록물 순회전시 및 세계대학생아카데 공동개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의 MOU체결을 통해 학술회 및 공동연구사업 등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동=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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