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와 충남·북도가 주최한 ‘제18회 충청권 중소벤처기업박람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SECC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충청의 우수기업을 국내외에 알리고 판로확대를 모색하는 행사로,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3개 시도 총 46개사가 참여했다.

3개 시·도는 사드 사태 이후 대중 무역의 대안으로 떠오른 성장잠재력이 높은 베트남을 개최지로 정하고, 베트남 프리미엄소비재전에 충청 단체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시에서는 뷰티, 식음료, 생활용품, 산업재 관련 16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박람회 기간 중 198만 3000달러(한화 23억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참여기업은 박람회 참가비와 통역 및 항공료를 지원받았으며, 특히 바이어 초청상담회와 현지 기업과 네크워크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양국 기업 간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수출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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