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안전관리 실태 점검
구명조끼·부유물 기준 이상
파손의자 등 경미사안 11건

[충청투데이 강주명 기자] 충북도는 충북지역에서 운행하는 48척의 유람선과 도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안전장비 비치율이 우수한 수준이라고 5일 밝혔다.

정원이 478명인 유람선의 경우 구명조끼를 120% 갖춰야 하는데, 이보다 30% 많은 715개가 비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물에 빠진 승객이 잡고 떠 있을 수 있는 구명부기 등 부유물도 80여개가 비치돼 법적기준 70여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안전관리 실태 점검 중 경미한 사안도 11건도 적발됐다.

충북도는 구명조끼 착용 안내판의 색이 바랜 선박 3척에는 보완 후 안내판 재부착, 파손된 의자 교체, 나루터의 미끄러운 부분 보완 등 적발 사안에 대해 시정·권고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명 기자 rkdwnaud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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