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농가 일손부족 선제 대응

▲ 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3일 단양군 대강면 괴평리 감자밭에서 물을 주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은 가뭄과 일손부족으로 농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기동 급수반인 단비 기동대를 비롯한 다양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농작물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행정지원 포함 단비 기동대 2개 조 8명을 편성해 농업용수 지원에 들어갔다.

가동 첫날인 3일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한 단비 기동대는 최근 농작업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강면 괴평리 한 농가를 찾아가 3필지 1만 5000㎡(4500평) 크기 감자밭의 관수작업을 도왔다.

단비 기동대는 2015년 지역 기업체와 관이 합동으로 운영을 시작해 농번기 200t 이상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가뭄과 적기 농작물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에 해마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달 13일부터 농작물 가뭄대비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일손지원, 농업용수지원 등 영농철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류한우 군수는 “작황이 좋아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한 지역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지원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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