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회 현충일 추념식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현충일을 맞아 6일 대술면 시산리 충령사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황선봉 군수, 군의원,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및 유가족,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에 대해 군민 모두가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89부대 4대대의 조총 21발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 헌화·분향·헌작, 추념사, 추도사, 추모시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국무용가 안효정 씨의 화합을 주제로 한 공연과 퓨전국악그룹 단미소리의 특별공연, 부부 성악가의 품격 있는 성악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모든 군민이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 묵념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현충일 당일 10시 정각에 묵념 사이렌을 울리는 등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군민들이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는 현충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현충일은 조국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쳐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인 만큼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선양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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