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중부대학교 송재일, 황민정 선수가 최근 제주 크라운 컨트리 클럽에서 진행된 ‘관정배 전국우수대학생 골프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학골프연맹이 주최하고 제주도와 크라운 컨트리 클럽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22개 대학에서 90명의 선수가 출전해 최종 4라운드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송재일(레저힐링학부 3학년) 선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다수의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2부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망주다. 송 선수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골프를 하는 데 있어 골프학과에서 배우는 이론 과목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준우승한 황민정(공연예술체육학부 1학년) 선수는 주니어시절 외국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장점으로는 탄탄한 경기력과 압박감 속에서도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들 수 있다. 황 선수는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 앞으로 KLPGA 1부 투어에서도 좋은 결과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