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공을 던지고 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이날 7⅔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는 등 역투했다. bulls@yna.co.kr

류현진, 애리조나 오른손 타자 8명과 대결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5월의 투수'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맞서 우타자 일색으로 라인업을 짰다.

애리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라인업 9명 중 4번 타자 좌익수 다비드 페랄타를 제외한 8명을 스위치(양손) 타자를 포함한 오른손 타자로 꾸렸다.

테이블 세터인 케텔 마르테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 6번 타자 2루수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스위치 타자다.

에스코바르가 류현진을 상대로 7타수 3안타를 쳤고, 마르테 역시 3루타 2방을 포함해 류현진에게서 3안타를 뽑아냈다.

3번 타자 애덤 존스는 올 시즌 다저스와의 개막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1∼3번 타자의 장타를 넘어야 류현진의 시즌 9승으로 가는 길이 쉬워진다.

7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 역시 애리조나 우완 선발 투수 테일러 클라크를 겨냥해 족 피더슨, 맥스 먼시,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등 왼손 거포들을 차례로 전진 배치했다.

류현진은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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