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도교육청의 학교환경교육 실정을 인정 받아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유일하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도교육청의 초록 학교 만들기 사업과 (가칭)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 신축 등을 대표적인 우수 실적으로 꼽았다.

초록학교 만들기 사업은 아이들과 교사가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민·관·학이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학교의 교육과정 또는 시설·공간과 정책·사업을 보다 환경 생태적인 방향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녹색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사업은 올해 도내 40개 학교가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가칭)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는 체계적인 생태·환경교육과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건물 신축 및 환경교육 전시·체험물 구축으로 맞춤형 학교환경교육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록학교 사업과 다양한 환경교육 정책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환경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지구를 위해 실천하는 생태시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의 초록학교만들기 사업과 (가칭)충북환경교육센터 건립 사업은 경남도교육청, 용인시의회, 부산광역시교육청 등 타 시·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인정,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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