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인도·가나·태국서 ‘무예열린학교’

▲ 국제무예센터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는 오는 8일부터 8월 16일까지 인도·가나·태국 등 3개국에서 '제3회 무예열린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예열린학교'는 대상국가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무예교육을 통해 그들의 심신수련·체력증진과 사회적 발달에 기여하기 위한 역량 강화 프로젝트로, 지난해 케냐,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캐나다 등 4개국 400여명의 청소년과 여성들에게 무예를 교육해 현지 관계자와 수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3회차를 맞은 '무예열린학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무예의 진흥과 참여자들의 무예에 대한 관심 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건강과 웰빙을 위한 양질의 교육과 양성평등)의 달성과 유네스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센터의 대표 국제협력사업이다.

특히 택견 교육이 전무한 인도에서는 주인도한국문화원의 현지 협력으로 택견보존회 소속 지도자가 선발·파견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센터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국문화원을 활용해 택견의 보급과 진흥을 통한 세계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김시현 사무총장은 "무예열린학교가 세계 청소년과 여성에게 무예수련과 체육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계발 기회를 주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무예에 대한 관심 증진과 참여자의 공동체 의식 함양, 나아가 무예를 통해 상호 우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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