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혁신성장,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지사가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구본영 천안시장, 박완주 국회의원 등과 ‘충남 중소벤처 창업성장밸리 구축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 중소벤처 창업성장밸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을 중심으로 충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충청 스마트공장 배움터 등 벤처기업 지원 기능을 집적화 하는 새로운 창업·혁신성장 거점이다. 4차 산업혁명 등 신 산업 트렌드에 맞춰 창업에서 재도전까지 기업 생애주기별, 기업별 원스톱 맞춤 지원이 가능한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은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교육 등을 위한 공간으로,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남산리 일원에 조성을 추진중이다. 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천안시, 박완주 의원 등은 이날 협약을 통해 충남 중소벤처 창업성장밸리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 및 지원, 개별 사업 운영 지원 노력, 관련 인프라 확충 협력, 연계 공동 협업 사업 추진 등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양 지사는 “도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의 불을 지펴 나아가겠다. 향후 조성될 창업 인프라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각종 프로그램을 연결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중국의 중관촌, 프랑스의 스테이션F에 버금가는 충남형 창업벨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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