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천안시사회복지협 상담·교육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스트레스 관리·정서 안정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느라 애쓴 지역 내 사회복지사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각종 스트레스와 개인적인 문제로 인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상담/교육 프로그램(EAP)을 본격 운영한다.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란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근로자가 일상에서 스트레스 및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심리상담가 등 관련 전문가를 통해 해결토록 기업이 지원하는 복리후생제도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안전을 위한 보호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AP는 2019년 6월부터 향후 3년간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천안 내 사회복지분야(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여성, 다문화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EAP 도입을 원하는 총 14개 기관을 선정해 운영될 계획이다. EAP 전문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기관 별 사전 조사 후 고위험군 종사자 5명씩, 총 70명을 선정하게 된다.

상담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1인당 연 6회의 상담이 제공된다. 또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 내에 EAP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전문 상담사를 주 1회 배치, 운영할 예정이다. EAP서비스로 지역의 사회복지사들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담 통로를 확보, 정서가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선호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EAP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천안시사회복지 종사자 간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안정화시키겠다”며 “또 EAP의 중요성을 타 지역에 전파할 수 있도록 상담주제, 성과 연구 및 매뉴얼을 작성해 관련 사업을 모델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AP서비스 및 기타 문의는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041-554-0223)로 하면 된다. 조윤희 명예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