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보건소가 4일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분야 전문가 및 전국 시·도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위원회의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보건복지부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것이다.

군은 지역주민의 건강문제 파악,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 전략과 성과 지표간의 연계성, 성과지표 목표수준의 적정성 등 전 항목에서 두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계속되는 중장기 계획이다. 보건소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지역사회현황 분석과 설문조사, 주민공고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심의와 의회 보고를 거친 뒤 최종 계획을 수립해 충북도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계획은 ‘지역주민 전체의 건강을 도모하는 따뜻한 증평’이라는 비전 아래 건강불균형 해소와 건강수명 연장, 건강 거버넌스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서비스 구축을 통한 보편적 보건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 건강증진·질병관리를 통한 건강수준 향상, 지역자원의 연계·협력을 통한 건강관리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목표 달성여부는 세부 중장기 지표 10개에 대한 실현여부로 평가한다. 보건소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오는 2022년까지 차근차근 목표를 달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연영미 보건소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건강실천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했다”며 “4년간 계획대로 추진해 지역주민 전체의 건강을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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