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의원이 지난 1일 금산 추부면 정보화마을에서 ‘바나듐 채굴신청’에 반대하는 주민 대표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민 의원실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금산·논산·계룡)이 지난 1일 금산 추부면 정보화마을에서 ‘바나듐 채굴신청’에 반대하는 주민 대표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정은 광업권자인 (유)코리아바나듐이 추부면 신평리에 바나듐을 채굴하겠다는 계획인가를 충남도에 신청한 것이 알려지면서 9년전 복수면 목소리 일원에서의 우라늄 채광시도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신평리 주민들을 비롯한 추부면민들이 즉각 반대 서명운동과 함께 곳곳에 바나듐 광산개발 추진반대 입장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추부면 주민대표는 “채굴하려는 광물이 우라늄과 함께 묻혀 있는 경우가 많은 바나듐으로 알고 있다. 주민들은 이름만 바꾼 채 우라늄 채광을 재시도 하는 것 아닌지 걱정이 많다”며 면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금산군청과 충남도청에 주민들의 우려를 정확하게 전달했고 행정기관에서도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름만 바꾼 우라늄 채굴시도가 일어나지 않도록 행정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