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전통문화행사 ‘단오’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인근 동춘당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통문화행사 ‘단오’에서는 △한국(오색팔찌 만들기)·중국(용선 모형 만들기)·일본(고이노보리 만들기)의 한중일 단오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씨름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선 만들기 △그네타기 △외줄타기 △떡메치기 △단오 음식(수리취떡·앵두음료)맛보기 △투호 △제기차기 등과 같은 세시풍속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전무형문화재 제16호 초고장(짚풀공예) 체험 △대전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보유자 고향임과 함께하는 남도민요 단오놀이(노래)불러보기 체험 등도 곁들여져 전통문화행사의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체험 프로그램이 종료된 오후 6시30분부터는 전통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전통문화행사 ‘단오’에서는 세시풍속 체험과 함께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이에 따른 소정의 선물도 마련된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문화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하고자 했다”며 “현장에 마련된 전통 의상(한복)을 입고, 오색 고름을 뽐내며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단오’를 마음껏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