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현충일(6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참배객 및 유가족들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시는 교통대책반을 운영하고 경찰청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현충원 주변 교통통제 및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현충일 당일 현충원 내·외부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현충원 방향 일부구간 도로에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충원 내부와 임시 주차장 2곳(월드컵경기장·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약 9000여면의 주차공간을 마련, 6일 오전 7시~오후 4시 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대전현충원 2.5㎞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더불어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현충원과 임시 주차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시내버스 우회 운행, 현충원 진입로 통과차량 우회유도 등을 실시한다.

셔틀버스는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임시 주차장에서 현충원까지 25대가 운행된다. 승용차 이용 참배객은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도시철도 이용 참배객은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하차한 후 7번 출구로 나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박제화 시 교통건설국장은 “현충일 오전시간에는 현충원 주변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공공교통을 적극 이용해 달라”며 “계룡산, 공주방면 운행 차량은 계룡시나 세종시 방면으로 우회 운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국가유공자와 유족은 5~7일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용 시에는 국가유공자증(독립유공자증), 국가유공자유족증(독립유공자유공증)을 제시하면 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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