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자치구 정책 투어’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동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동구 손소리복지관에서 구청장과 함께 하는 '자치구 정책 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열린 '자치구 정책투어'에는 100여명의 동구민이 참석해 허 시장, 황인호 동구청장과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회에서는 동구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청호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구상도 발표됐다. 동구는 대청호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재 폐교된 효평분교를 활용, 생태관광 허브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생태관광 허브센터에는 투어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현장지원센터 △주민커뮤니티 공간 △정크아트 △VR/AR을 통한 생태관광 교육 및 스포츠 가상체험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교육청 소유의 효평분교를 매입하기 위해 동부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시는 소요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토론회를 마치고 허 시장은 동구와 중구를 연결하는 커플브릿지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 인동 만세로 광장으로 이동해 3·16만세운동 기념비를 둘러봤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4월 시도 대청호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자원공사, 국립생태원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콘텐츠 발굴과 생태관광 기술 교류 등을 통해 대청호 관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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