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은 3일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은 정치적 상황과는 관계없이 순수한 인도적 견지, 동포애적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조속한 대북식량지원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올해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북한의 식량사정을 평가했다”며 “북한주민들의 40%가 영양실조 등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월 평가에서는 북한인구(2500만명)의 43%에 해당하는 1090만명이, 5월 평가에서는 40%에 해당하는 1010만명이 식량사정에 위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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