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의장 시티즌 사태 사과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왼쪽)이 3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제243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앞서 밝은 표정으로 이종호 시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시의회는 3일 올해 첫 정례회인 제24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1일까지 19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의원 발의 안건 20건을 포함해 조례안 35건, 규칙안 1건, 동의안 6건, 예산안 1건, 결산 5건, 의견청취 3건, 보고 10건, 건의안 3건 등 모두 6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종천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대전시티즌 선수선발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김 의장은 “최근 일련의 상황과 관련해 이번 일의 결과를 떠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의정 활동을 해 주신 동료의원과 격려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대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올해 시작된 ‘대전방문의 해’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혁신도시 지정과 같은 여러 현안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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