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단양 매포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이색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단양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매포중학교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매포 체육공원 앞에서 학생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과 흡연자들의 금연을 위해 매포중학교 교직원 및 학생자치회 임원 학생 50여 명이 참가했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출근길 시간대에 마을 중심지에서 진행돼 독특한 복장과 다양한 구호의 피켓으로 주민들과 등굣길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금연캠페인에 참여해 금연서약서를 작성한 학생들과 주민들에게는 칫솔세트와 간식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매포중학교 학생회장 금강효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고 흡연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금연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매포중학교 인성교육 프로젝트 ‘다이너소어(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너와 내가 소통하는 어울림)’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한진봉 교장은 “다양한 어울림 프로그램의 전개를 통해 바른 인성 함양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금연 문화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조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흡연을 예방하고 지역 내 금연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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