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호국(護國)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뜻이며 보훈(報勳)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를 말한다. 현충일을 사흘 앞둔 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선열들의 묘비앞에서 추억을 회상하고 있고 까치 한마리는 묘비위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듯 지저귀고 있었다. 위패봉안관에는 6·25 전쟁 당시 전사자 중 시신을 찾지 못한 4만 1000여위의 이름이 새겨진 위폐가 자리하고 있다. 6월은 선열들의 애국충정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자신의 영달보다 이웃을 위해 민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쳤던 순국선열들과 국군 장병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가와 민족 우리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때이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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