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오는 2020년에 추진할 주민 제안사업을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

사업 제안은 시민은 물론 지역 소재 기관과 기업 종사자, 대학생, 단체도 할 수 있다.

대상 사업은 주민 복리 증진, 생활 주변 불편 해소,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마을 공동체 사업 등이다.

사업을 제안하려는 주민 등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을 안길 포장, 배수로 설치 등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이나 단순 민원성 사업, 특정 단체나 개인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등은 제출할 수 없다.

접수한 제안 사업은 시민위원회 심사와 각 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총 81건의 주민 제안사업을 받아 이 가운데 14개 안을 수용해 8억 5800만원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했다. 시가 채택한 주민 제안사업은 덕산면 약초 꽃길 조성, 의림지 수변 무대 보강, 팔송로 가로수 조성, 시민의 푸른 길 분수대 설치, 의림지 무궁화 이식, 제천 의병도서관 소장 문집 번역 등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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