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3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본청 전 직원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내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에서 성희롱·성폭력이 발생되는 맥락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올바른 성가치관으로 상호 존중·배려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성인지 감수성과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이라는 주제로 김영란 나무여성인권상담소장의 특강으로 진행했다. 특히 2018년부터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교육 분야 전반의 성폭력, 성비위 근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최근 성희롱·성폭력 관련법과 정책의 변화, 사건사례의 쟁점과 실천전략에 대해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직장 교육과 더불어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희망 교직원을 대상으로 세종교육원과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온라인 연수를 통해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바른 성가치관은 타인에 대한 공감과 소통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직장 내 성비위 근절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자신의 성인지적 관점을 점검하고 일상생활에서 예방과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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