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주명 기자] 청주 우민아트센터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행한 ‘우민미술상’에 민성홍 작가<사진>를 선정했다.

지난달 6일부터 접수한 이번 대회에서 민 작가는 세라믹, 종이, 나무, 바퀴 등 버려진 가구를 재조립해 만든 ‘다시락’을 선보였다.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 김현주 추계예술대 서양화과 교수 등 4명의 심사위원은 “만장일치로 민성홍 작가를 선정했다”며 “자료의 수집부터 개념의 설정, 작품제작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작가의 끈기있는 태도가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민 작가는 이번 수상으로 시상금 1000만원과 올해 우민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 출신인 민 작가는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2002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뉴욕, 로스엔젤레스, 대구미술관, 창원조각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기획전에 참여했다. 강주명 기자 rkdwnaud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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