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영동농협 조합원인 김경한(46)·박지현(44) 부부<사진>가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이들은 3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새농민상을 수상한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김경한·박지현 부부는 영동군 용산면 20여만㎡의 농지에서 11년째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다. 이 부부는 하루도 빠짐없이 영농일지를 작성하고 평소 선진영농기술 습득에 노력한 결과 고품질 복숭아 생산으로 4.5㎏ 한상자당 6000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하고 있다. 또 복숭아 작목반장을 맡아 영농기술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아끼지 않아 마을 주민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김경한 씨는 "10년지기 농사꾼으로 아직 부족함이 많은데, 더 배우고 정진해서 농업발전에 이바지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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