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토토즐 행사 등 축소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1일 열릴 예정이던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의 주 행사인 'EDM 파티'가 취소가 결정된 가운데 중구 은행동 문화의거리에 행사취소 안내문이 내걸려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1일 열릴 예정이던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의 주 행사인 'EDM 파티'가 취소가 결정된 가운데 중구 은행동 문화의거리에 행사취소 안내문이 내걸려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1일 열릴 예정이던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의 주 행사인 'EDM 파티'가 취소가 결정된 가운데 중구 은행동 문화의거리에 행사취소 안내문이 내걸려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1일 열릴 예정이던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의 주 행사인 'EDM 파티'가 취소가 결정된 가운데 중구 은행동 문화의거리에 행사취소 안내문이 내걸려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관령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사고수습 지원과 시민안전대책 강화방안을 점검했다.

지난달 31일 허 시장은 시청 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우선 허 시장은 "실종자와 사망자 중 대전시민과 인접 지자체 주민이 다수 포함돼 마음이 무겁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지원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실종자 수색과 사망자 인양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더불어 피해가족 정신건강회복, 장례절차 등 실국별 지원내용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라"며 "필요한 경우 재난안전구호기금을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여름철 재해재난 시민안전대비책 강화와 더불어 모든 대전시민 안전보험 가입을 앞당겨 추진할 것으로 주문했다. '대전시민 안전보험'은 시민 누구나 국내외 여행 중 사고를 당할 경우 보장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더불어 허 시장은 원도심 일원에서 주말마다 진행 중인 토토즐 행사를 축소, 차분하게 치를 것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피해자를 추모하는 성숙한 도시 분위기에 맞도록 축제성 프로그램을 연기하면 어떤가"라며 "자치구와 함께 차분한 분위기로 시민의식을 보여줄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여름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하천시설과 안전장치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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