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2일 천안 소재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양승조 지사와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없는 건강한 충남 만들기를 위한 '생명사랑 자살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와 충남약사회는 도민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생명사랑 자살 예방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약사회는 약 봉투 제작 시 생명사랑 문구를 포함하고 자살 위험사례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양극화와 청년 실업 등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사회적 문제로 인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가장 높다"며 범사회적 자살 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박정래 회장은 "도민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자살 없는 건강한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약사회가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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