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솔뫼연합회(회장 정병희, 대건안드레아)는 1일 충남 당진 솔뫼성지와 합덕성당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톨릭 공직자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6회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를 개최했다. 충남솔뫼연합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청남도솔뫼연합회(회장 정병희, 대건안드레아)는 1일 충남 당진 솔뫼성지와 합덕성당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톨릭 공직자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6회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200년을 이끈 순교신앙의 빛'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신앙인이자 공무원으로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피정은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묵상과 침묵기도를 하는 종교적 수련으로 이날 피정대회에서 솔뫼성지 김성태(요셉) 신부는 특강을 통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의 의미와 충남 내포지역의 교회사적 위상을 조명했다.

장엄미사는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고 유흥식 주교는 강론을 통해 순교신앙을 바탕으로 하느님백성 모두가 새로운 신앙의 길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번 피정에서 김대건 신부 유해거동과 함께하는 도보순례, 성체강복 등을 통해 천주교 전례의 특별한 역사와 전통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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