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사)한국문인협회계룡시지부 주관으로 제15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계 김장생 문학상은 계룡의 문화위상을 정립하고 계룡의 대표 인물이자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문화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47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문인협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인문학상, 특별상에 각각 3명을 선정했다.

이날 신인문학상에는 시부문 최교빈의 '광대 날다', 수필부문 오미향의 '창', 소설부문 진상용의 '쇠비름 뿌리'가 선정돼 상장과 상금 각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또 계룡시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상은 시부문 조명래의 '고향사랑방', 수필부문 배경훈의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소설부문 서유미의 '하르딘' 작품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최홍묵 시장은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작품을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계룡시를 대표하는 문화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계 김장생 문학상을 수상한 6개 작품은 동인지 제26호 '계룡문학'에 수록될 예정이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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