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이 전국단위 규모의 각종 경연대회에서 연이은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순창시에서 열린 '제1회 전국정가(歌曲, 歌詞) 경연대회'에서 시 무형문화재 제14호 가곡(보유자 한자이)의 이수생들인 이아름과 정유정이 각각 개인부 최우수상과 장원을 수상했다.

지난달 27~28일 전주에서 열린 '제39회 전국고수(敲手)대회'에서는 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보유자 박근영)의 전수자 오영기가 명고부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8~19일 열린 '제21회 여수진남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는 장정봉(19)이 학생부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진형 대전무형문화재연합회장은 “이러한 결과들은 시 무형문화재가 전국적으로도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유자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은 지난했던 스승의 길을 마다하지 않는 전수자들의 열정 덕”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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