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도내 최초로 각막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병원 장기인식센터는 지난 4월 안과 김현태 교수의 집도로 각막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각막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환자 두 명은 빠른 시력 회복을 보이고, 합병증 없이 회복하면서 예정대로 퇴원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해 말부터 새롭게 각막이식 수술팀을 구성해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등록하는 등 수술을 시작했다. 현재 각막이식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12명이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충북에서 각막이식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있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장기를 기증하는 문화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각막 이식을 시작으로 다른 여러 장기이식에 대한 역량을 키워 도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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